메뉴 건너뛰기

원불교인의 예절

본문시작

원불교인의 예절

1. 응대할 때에는 부드러운 얼굴과 화한 기운으로 명쾌한 담화를 교환하도록 할 것이며, 응대 전에

   혹 다른 일로 성내거나 불평한 일이 있었을지라도 상대편에 그 것을 나타내지 말 것이요
2. 응대하는 가운데 싫증나는 기색과 거만한 태도를 나타내지 말 것이며, 몸이 과히 괴로운 때에는

   그 사실을 말하여 양해를 얻을 것이요
3. 대화할 때에는 상대편의 말을 공손히 들어서 그 요령을 잘 기억할 것이며, 자기의 말도 또한 간명히

   하여 그 요령이 확실하게 할 것이요
4. 대화는 상대편의 말이 끝남을 기다려서 하며, 또는 자기의 말만으로 시간을 독점하지 말 것이요
5. 보통 담화를 할 때에는 매양 쉬운 말을 쓰고, 그 자리에 맞지 않는 옛 말이나 새말이나 외국어나

   학술어 등을 함부로 써서 상대편을 난처하게 하지 말 것이요
6. 응대할 때에 혹 기침 등이 나오거든 자리를 피하거나 몸을 돌려 조용히 처리하여 그 불결한 빛을

    보이지 말 것이요
7. 여러 사람이 서로 담화할 때에 망녕되이 입을 열어 다른 사람의 담화를 방해하지 말 것이요
8. 응대할 때에 딴 곳을 보거나 책이나 신문 등을 보아 상대편에 무성의를 표하지 말 것이요
9. 응대할 때에 자주 시계를 보아 바쁘고 초조한 태도를 보이지 말며, 만일 무슨 급한 일이 있으면

   그 사실을 바로 말하여 상대편의 이해를 얻을 것이요
10. 대화할 때에 친소를 막론하고 과한 농담이나 궤변이나 상대편을 모멸하는 언사와 태도를 삼갈 것이요
11. 대화할 때에 학벌이나 기술이나 자기 집의 권세나 재산 등을 자랑하는 언사와 태도를 삼가며,

     또는 자기의 궁상을 늘어 놓지도 말 것이요
12. 대화하는 가운데, 남을 비방하고 조소하는 말을 삼가며, 사람의 신분에 관한 비밀을 함부로 드

     러내지 말 것이요
13. 다른 사람이 있는 앞에서 상대한 사람의 과실(過失)과 단점을 지적하여 말하지 말 것이요
14. 대화하는 가운데 상대편의 말이 혹 비위에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유문무답(有問無答)하지 말 것이요
15. 대화하는 가운데 혹 감정이 상한다 할지라도, 대화하는 예의는 잃지 말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