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기도문 ( 대학교당 )

원기 100 년 10 월 19 일 이영미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원기 100 년 10 월 19 일에 피은자 대학교당 기원인 일동은 정심재계하옵고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

뜨거운 햇살 아래 알알이 여물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땀 흘린 노력을 소중하게 여기게 하는 10 월의 세 번째 월요법회를 갖게 하심에 감사하옵나이다 .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처처불상 사사불공은 남의 허물을 거울삼아 나의 수행으로 삼으며 감사할 줄 아는 것이고 ,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수용해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라 하셨나이다 . 우리에게 돌아오는 모든 고락이 우리의 육근을 운용하여 짓는 결과라 믿고 ,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겠나이다 .

법신불 사은이시여

하루품삯은 곧 나오나 일년농사는 가을에야 수확되듯이 , 큰 이익은 늦게 얻어지고 큰 공부는 오래 걸리므로 , 복을 조금 지어 놓고 곧 안 돌아온다 하여 조급증을 내지 말게 하시고 , 죄를 지어 놓고 곧 안 돌아온다고 안심하지 말게 하옵소서 .

더불어 대종사님께서는 사회의 구성을 강자와 약자로 보시고 서로 의지하고 바탕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이치를 밝혀 주셨나이다 . 스스로 상황에 따라 강자 , 약자의 위치에서 상대에게 서로 마음을 화하고 합하여 주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주위를 감화시킬 수 있도록 하옵소서

지극한 정성에 감응하시는 법신불사은이시여 !

이번 주에 익산시와 원광대학교를 방문하는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경제사절단의 영접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호렴하여 주시고 , 중간고사를 치르는 재학생들이 건강한 가운데 좋은 성적을 얻게 하옵시고 , 오늘 이 시간에도 몸과 마음의 병으로 고생하는 원광가족들에게는 대자대비의 손길로 고통을 줄여 주시옵소서 .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