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기도문 (2021년 03월 24일)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피은자 원광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동문회, 기타 원광가족 모두는 법신불 사은님께 고백하옵나이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사은님의 은혜속의 우리 원광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75주년 맞이하고 더 나아가교육대계 100년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신 은혜 감사하옵나이다.

그러나 한강이남 명문사학이라는 타이틀에만 얽매이고, 또 그 타이틀이 구성원들의 노력이 없이도 그저 주는 줄로만 착각하고 살았음을 반성합니다. 저희들은 원광의 오랜 역사 속에 스스로 안일해지고 많이 자만했었습니다. 교정에 활짝 핀 목련도 예쁘게 와 닿지 않고 곧 꽃피울 벚꽃은 구성원들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것 같습니다.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은생어해로써 지금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은혜를 찾아봅니다. 우리 원광대학교를 선택한 신입생들, 재학생들, 주위 인연들이 매우 소중하고 보배임을 알겠나이다. 이들에게 더 많은 정성을 쏟고 성장시키겠나이다. 또한 다른 어느 때보다 전 원광가족모두가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 최선을 노력을 다하여 일심합력하고자 합니다. 이루고자하는 모든 마음을 모아 쇄신하고 분발하겠습니다.

법신불사은이시여

캠퍼스의 봄과 함께 코로나 19도 다시 기승을 부리려 합니다. 학교내는 물론 지역사회내 구성원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이 또한 합력하여 안전한 캠퍼스 조성에 정성을 쏟겠습니다. 금주 한 주 동안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일마다 경계마다 마음 챙기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