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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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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명기도

원기107년 9월 21일 기도문

su860814 2022.09.20 14:46 조회 수 : 73

대학교당 수요법회 설명기도문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따사로운 햇살 아래 여물어가는 곡식을 보며 이 아침 청명하고 맑은 기운을 따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우리 대학은 지방대학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 구성원이 원팀이 되어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큰 대과없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었나이다. 한 마음으로 혈심을 다해주고 있는 원광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저희 원광 가족 모두는 순리대로 끝까지 지극한 정성을 놓지 않으며 늘 초발심을 챙겨 보은의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 하루도 만나는 모든 인연들과 모든 사물들의 은혜를 알고 감사함을 챙길 수 있는 깨어있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늘 자신의 그릇으로 남을 상대하기에 시비이해가 끊임이 없으니, 그 일 그 일에 정의를 생각하게 하옵시고, 남의 세정을 먼저 잘 살펴주는 철든 공부인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항상 밝은 지혜로 인도하여 주시는 법신불 사은이시여!

사람의 말에는 시간이 산다고 하였나이다.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의 흔적,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고 또 무엇을 간절하게 바랐는지가 고스란히 묻어 있다고 합니다.

 

대산종사님께서는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니 말을 좋게 하면 그것이 나에게 복이 되어 돌아오고 말을 나쁘게 하면 그것이 재앙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고 밝혀주셨나이다.

격언에서도 남의 입에서 나오는 말보다도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잘 들으라는 경침을 새겨 스스로 몸과 마음의 됨됨이를 살피는 여유있는 삶을 장만하게 하옵소서.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들은 탐욕과 욕심을 버리고, 초심을 지켜내며 청명한 가을하늘과 맑은 기운 아래 주인 정신으로 하루 하루 나의 복전을 가꾸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한 마음 한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경계임을 알아차리고, 사은님께 받은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할 줄 알며, 보답할 줄 아는 참된 신앙인, 수행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사오니 호렴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한 마음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