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97년 11월 12일(월요일), 대학교당 월요법회 심고문

97년 11월12일 최재규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한량없는 은혜 속에 지난 1주일을 보내옵고, 새로운 1주일을 시작하는 오늘,

월요법회에 참석하여 부지불식 간에 지었던 모든 잘못을 참회하고

또 다시 정성스럽게 한 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다짐하는 기회를 주시오니 감사하옵나이다.

 대자대비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경산 종법사님께서 재추대되시어 원불교의 법주로서 우리 교단의 정신적 스승으로서 만생령들에게

크신 가르치심과 불생불멸의 대진리를 설파하시어 중생들로 하여금 자신을 반듯하게,

가정을 튼튼하게, 그리고 사회를 따듯하게 하는 대주인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주인정신으로 각각의 업무영역에서 맡은 역할과 의무에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오며, 학생들에 대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대함으로써 우리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음이

큰 기쁨과 자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이 법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며, 언제 어느 곳에서나

정의에 입각한 모든 일들이 법신불의 가호 속에 원만 성취케 하옵시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늘 편안하게 하고, 즐겁게 하며, 자기의 일이나 공중의 일이 흥하게 하여 주시도록 간절한 마음을

합하여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