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멈추어 본래의 참 나를 찾아보는 시간 갖게 하시니 감사하옵나이다.

조용히 3월 한 달을 되돌아봅니다.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를 하였는지, 작은 것에 감사는 했는지, 혹여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은 안했는지, 나의 허물은 보지 못하고 남의 허물만 밝히지는 않았는지 다시 또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사은이시여!

수많은 일과, 경계 속에서 드러나지는 모든 것들을 공부 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하루도 만나는 모든 인연마다 서로 도움주고 협력하는 상생 선연들이 되게 하옵시고, 접하는 모든 일마다 불공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원만히 성취할 수 있는 보람을 얻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내가 보는 봄의 향연들의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음을 생각해 보는 시간 갖게 하소서.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