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천지의 사시 순환하는 이치 속에 어느덧 만물이 결실을

얻는 계절인 가을을 뒤로하고 스산한 바람이 감도는 겨울

의 문턱으로 가는 시절에, 법신불 일원상과 함꼐하는 소중

한 법동지들의 따스한 온기와 기운을, 합장하는 두 손에

느끼며 이처럼 진리와 마음을 하나로 연하는 이 순간을

갖도록 하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법신불 사은님은 만물을 통하여 제각각의 모습으로 결실을

만들었나이다.

 우리들은 그동안 마음공부 계획 따라 법신불 사은님을 닮

고자 노력 하였사오니 순간 순간 심신 작용의 결실은 사

은님의 결실임을 마음으로 알고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일년 농사를 수확하는 농부의 심경으로 법신불 사은전에

두손 모아  이 시간 신년 새해 종법사님의 여유, 심사, 음덕

신년법문을 받들면서 다짐하였던 각자의 희망찬 다짐과 계

획들을 반조해보고 그것을 위해 그동안 어떠한 공력을 들

여왔는지 그리고 어떠한 진급을 가져왔는지 살펴보고 대조

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이를 통해 봄에 씨뿌리지 아니하면 가을에 거둑 것이 없듯

사람에 있어 얻게 되는 복과 지혜도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뜻을 심고 키우며 가꾸는 노력속에 이루어 내는

결과라는 대종사님의 가르치심을 가슴 가슴마다에

더욱 아로 새기게 되며 호리도 틀림없는 인과의 이치에

바탕 한 공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알도록 하여 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 법회는 란타원 강덕제 교무님께서 "내가 나를 가르친다"

라는 법문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생활속에서 훈훈한

덕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 한 주일 생활 속에서 혹시라도 내 마음에 욕심내고,

성내고, 미워하고, 어리석고, 게으른 마음이 있었거든 내가

먼저 맑고 밝고 훈훈한 마음으로 돌리어 내 마음도 살

리고 상대의 마음도 살리어 모두의 마음에 평화로움이 가

득하여 은혜의 꽃, 상생의 꽃이 만발한 원광 동산이 이루

어지도록 호렴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