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결실을 위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입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 날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월요법회에 함께하게 하시니 감사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한주를 생활하면서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자기도 모르게 대상경계에 사로잡히며 지냈습니다. 스스로가 경계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기도 하고 짜증니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화가 나고 짜증났던 그 감정이 내가 일으킨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바로 경계에 사로잡히는 일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런저런 감정이 일어나거나 생각이 일어나는 일들은 내 의지대로 되는 것ㅇ ㅣ아님을 깨닫게 하소서. 좋은 인연 낮은 인연들도 내가 맺어가는 것이 아니라 인연 따라 나타났다 사라짐을 깨닫게 하소서.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수 없이 일어나는 경계들은 상대 때문이 아닌나의 분별심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하소서.
상대가 먼저 어떻게 해 주기를 바라기 이전에 내가 먼저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소서.
눈앞의 이해에 얽매인 이기적인 마음을 놓고 주위의 인연들과 함께 공생공영하여 나를 발전시키고 학교를 발전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키고 세계를 발전시키는 주인공들이 되게 하소서.
이 법을 만났기에 더 즐겁고 더 행복하고 나날이 새롭게 거듭나는 공부인들이 되기를 두손 모아 간절히 기원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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