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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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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명기도

원기 103년 11월 19일 기원문

오진 2018.11.19 10:13 조회 수 : 207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법신불사은이시여!

원불교 교법의 자기내면화와 각자가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스스로 진정한 마음의 복락을 누리고,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과 소통, 화통, 심통을 하여, 낙원세상 만들어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중에, 오늘 대학교당 월요일 정례법회를 통하여 지난 일주일을 되돌아보고 또 다시 부처의 삶을 서원하는 기회를 갖게 하게 주시오니 감사하옵나이다.

 

법신불사은이시여!

천지가 없어도 이 존재를 보전하여 살 수 있을 것인가, 부모가 아니어도 이 몸을 세상에 나타내게 되었으며, 설사 나타났더라도 자력 없는 몸으로서 저절로 장양될 수 있었을 것인가, 사람도 없고 금수도 없고 초목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라도 살 수 있었을 것인가,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를 각각 다스리는 법률이 없고도 안녕 질서를 유지하고 살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볼 것이니, 그런다면 누구나 살 수 없다는 것을 다 인증할 만한 한량없는 네 가지 은혜를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저희들로 하여금 자각케 하여 주시고, 그러므로 인간관계나 사회관계에 있어서, 그 어느 때나 그 어느 경우에 있어서나, 이유 없이 감사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근원적인 네 가지 은혜를 가르쳐 깨우쳐 주시니 감사하옵나이다.

 

법신불사은이시여!

저희들로 하여금 일상생활 속에서 늘 크신 네 가지 은혜를 발견케 하여 주시옵고, 네 가지 은혜 각각의 피은의 도리를 배우고 알게 하여 주시오며, 보은 감사의 방법도 배워 생활 속에서 실천케 함으로써 날마다 새 날이요 좋은 날이며 기쁘고 희망찬 날이 되게 하여 자신성업봉찬이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모든 구성원들과의 관계와 각자에게 맡겨진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도 은혜와 감사 실천의 활불들로 거듭 나게 하시어 대학벌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오며, 더 나아가서 사회, 국가, 세계가 평화 안락한 세상을 이루어 가는 데에 정성을 다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법신불사은이시여!

거짓된 나, 작은 나에 대한 집착과 편견에서 벗어나서 참된 나, 큰 나를 발견하여 보은불공, 봉공불공하며, 자신 한 사람만의 영욕과 고락을 떠나서 각자가 가진 모든 것을 오직 남을 위해서 바치며, 이타적 삶을 통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실천적 생활이 진정한 무아봉공임을 알고 있나이다. 자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데서 큰 손해를 보고, 남에게 헌신 봉공하려는 데서 큰 이익을 가져온다는 이치에 따라 개인보다는 가정을, 한 가정보다는 사회를, 한 사회보다는 국가를, 한 국가보다는 세계 전체를 위하여 무아봉공하는 불제자들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법신불사은이시여!

저희들로 하여금 마음 속 이기심을 극복하고 봉공심으로 이웃과 더불어 잘 살게 하여 주시오며, 작은 봉공심을 확대시켜서 마침내 부처님과 같은 무아봉공의 경지에 도달하게 하여 주시옵고, 정각정행, 지은보은, 불법활용의 공부가 결국은 무아봉공을 실천하자는 것임을 잠시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