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옛날 부터 한민족도 숱한 신앙을 가졌겠지마는, 역사의 첫 장을 넘기게 되는 때에는 이미 태양 숭배를 알맹이로 하는 민족적 종교를 가지게 되었으니, 이것이 한반도 고유의 신앙이다.
그 후 대륙과의 교통이 활발해 지면서 불교가 들어 오고, 유교·도교가 들어 와서,
서로 공존도 하고 배척도 하는 가운데, 각각 그 시대의 정신계를 지배하였고,
이웃 나라의 문화에 까지 적지 않은 이바지를 하였으며, 회회교도 전래된 흔적이 있으나 희미해 졌다.
근세에 이르러 개화의 물결을 타고 기독교가 서양에서 들어 왔으며,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개탄하고
무기력해진 유·불·선 삼교(儒佛仙三敎)의 총화를 이루어, 서교(西敎)에 대응하면서,
보국 안민(輔國安民) 광제 창생(廣濟蒼生) 하기를 주장하는 동학(東學)이 일어나고,
동학이 여러 가지 변모와 분파를 이루면서 특히 호남을 중심으로 펴지는 가운데
증산교(甑山敎)가 일어나, 동학과 쌍벽을 이룸으로써, 한반도에는 고유의 민간 신앙에
전래(傳來)의 비결들을 결부시켜 개벽의 대운을 기다리는 수 많은 신생 종파가 뒤를 이어 일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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