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 부모하감지위 ! 동포응감지위 ! 법률응감지위 !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원기 99 년 3 월 3 일에 피은자 원불교 대학교당 교도 일동은 정심재계 하옵고 , 새 학년도 새 학기를 맞이하여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

새 봄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오며 새로운 기운이 더해져 새로운 힘이 약동하는 시기입니다 .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새 학기 첫 주를 맞이하여 새 시대 주세불이신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부촉해주신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 “ 봄바람은 사가 없이 평등하게 불어주지마는 산 나무라야 그 기운을 받아 자라고 , 성현들은 사가 없이 평등하게 법을 설하여 주지마는 신 ( 信 ) 있는 사람이라야 그 법을 오롯이 받아 갈 수 있다 ’ 고 하셨나이다 . 이에 저희들 모두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각자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잘 챙겨 새 봄의 기운과 대종사님의 교법을 오롯이 체득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나이다 .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생동하는 봄기운이 물씬 배어나는 3 월의 캠퍼스에는 이제 갓 우리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의 새로운 기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 이들 한 명 한 명이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 속에 하루하루 새로운 배움을 얻어서 나날이 진급하는 대학생활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고 , 오랜 겨울 방학을 끝내고 캠퍼스에 돌아와 새 학기를 시작하는 많은 재학생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더욱 노력 정진하는 한 학기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 또한 저희 대학의 구성원 한 명 한 명도 자신이 맡은 바 소명을 성심성의껏 다하여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옵나이다 .

자비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새해 아침에 경산종법사님께서 내려주신 법문말씀을 받들어 , 저희 모두는 올 한 해에도 자신과 세상을 여유 ( 餘裕 ) 있게 바라보고 , 사리 간에 심사 ( 深思 ) 숙고하며 , 상 없는 덕 ( 陰德 ) 을 베푸는 삶이 되도록 정성 다할 것을 서원하옵나이다 . 아울러 저희 원광가족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고 건강한 심신으로 늘 지혜와 복덕이 풍족하게 하여 주시오며 , 어떠한 경계 속에서도 늘 마음을 챙기고 진리 전에 대조하는 생활이 되도록 크신 광명과 위력을 내려 주시옵소서 . 저희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