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기도문
원기 101 년 10 월 31 일 이영미
낙엽을 욕심 없이 떨어뜨리며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시월의 마지막날에 대학교당 기원인 일동은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지난주도 순역경계 속에서 만나지는 모든 인연이 자신을 공부시키고 진급시키는 소중한 인연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고 자신과 대상에게 불공하는 자세로 살았는지 되돌아 보나이다 .
인생이란 거창한 무엇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 내인생의 내용이므로 , 과거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 미래에 대한 근심과 걱정에도 얽매이지 않고 ,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인연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 지금의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하옵소서 .
은혜주시는 법신불 사은이시여 !
사람이 그 본의는 대상에게 이익을 주고자 한 일이 혹 잘못되어 해를 주는 수도 있나니 , 남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할 때에는 반드시 미리 조심하게 하옵시고 , 그러한 경우로 해를 입은 사람은 그 본의를 생각하여 감사할지언정 그 결과의 해로운 것만 들어서 원망하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만사가 다 뜻대로 만족하기를 구하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천만 년의 영화를 누리려는 사람과 같이 어리석다 하셨고 , 지혜 있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십분의 육만 뜻에 맞으면 그에 만족하고 감사를 느끼라고 하셨나이다 .
대종사님 말씀대로 나날이 진급하고 원만한 부처의 인격을 조각해 나가는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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