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 부모하감지위 ! 동포응감지위 ! 법률응감지위 !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어느덧 7 월 중순이 되어 한 해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 그 동안 저희들 모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법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은혜에 감사하옵니다 .

원기 99 년을 맞이하여 “ 마음에 여유를 갖자 , 깊은 지혜를 닦자 , 숨은 공덕을 쌓자 ” 고 당부하셨던 종법사님의 신년법문 말씀을 반 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얼마나 실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게 됩니다 . 저희들 어리석은 중생으로서 이러저러한 각양각색의 경계에 이끌리어 투철한 실행의 힘을 아직 얻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옵니다 .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요즈음 하루 종일 내리쬐는 태양으로 인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 하지만 대종사님께서는 “ 여름은 양이 성할 때이나 양 가운데 음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음이 차차 힘을 얻어 마침내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된다 .” 고 말씀하신 뒤 , “ 인간의 일도 또한 강과 약이 서로 관계하고 선과 악이 짓는 바에 따라 진급 강급과 상생 상극의 과보가 있게 되나니 , 이것이 곧 인과보응의 원리 ” 라고 깨우쳐 주셨습니다 .

이에 저희들은 올해의 남은 반 년의 시간 동안 , 인과보응의 원리를 호리도 어긋남이 없는 진리로 굳게 신앙하면서 종법사님의 신년법문을 가슴에 되새겨 실천하는 공부인이 되겠나이다 . 그리하여 가정과 사회에 상생의 과보를 맺는 유익한 불보살이 될 것을 다짐하나이다 .

저희들의 이러한 다짐이 실현될 수 있도록 크신 광명과 위력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 저희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