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싸늘한 바람에 낙엽이 뒹구는 만추의 캠퍼스에서 저희 원광 가족들이 이렇게 법당에 모여 마음을 챙기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나이다. 어느덧 원기 104년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해에 세웠던 계획이 어느 정도 이루어 졌는지 다시 챙겨보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남아 있는 기간에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보다 나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또한 저희들로 하여금

늘 처음처럼 항상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실행하게 하옵소서.

항상 스스로를 성찰하면서 내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옵소서.

넓은 마음과 포용으로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게 하옵소서.

늘 저희와 함께 하시는 법신불 사은이시여 !

온몸으로 스며드는 싸늘함 속에서도 저희 원광 가족 모두는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도 함께 챙기어 모두가 나날이 진급하는 삶이 되도록 크신 광명과 위력을 내려 주시옵소서.

저희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