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

부모하감지위 !

동포응감지위 !

법률응감지위 !

피은자 원불교 대학교당 교도 일동은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 오늘 새벽에는 눈발이 날리는 겨울의 문턱에 와있는 요즘

저희들도 봄 , 여름 , 가을을 지내며 살아왔던 시간들을 돌아보고 , 반성과 참회를 통하여 더욱 영성을 키워가는 소중한 불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법신불 사은이시여 !

지난 달의 아니 할 행동을 한 것을 참회합니다 .

지난 달의 해야 할 행동을 아니한 것을 참회합니다 .

지난 달의 아니 할 말을 한 것을 참회합니다 .

지난 달의 해야 할 말을 아니한 것을 참회합니다 .

지난 달의 아니 할 생각을 한 것을 참회합니다 .

지난 달의 해야 할 생각을 아니한 것을 참회합니다 .

지난 날의 몸과 입과 마음으로 알고도 지었고 , 모르고도 지었던 모든 업에 대해 참회하고 반성하오며 아쉬움은 새롭게 다짐의 약속을 하게 되옵나이다 .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지난 11 월 8 일에 태풍 하이앤에 의하여 희생된 필리핀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완전한 해탈천도를 기원합니다 .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 가옥이 파괴되고 식량과 의약품이 부족하여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는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 특히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자유 수호를 위하여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함께 피 흘려주고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하였으며 , 현재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 많은 필리핀 출신 국민을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가 정신 , 육신 , 물질로 도울 수 있도록 우리들의 노력과 기도가 함께 하게 하옵소서 .

자비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

저희들의 정성과 노력의 공덕으로 , 모든 구성원과 그 가족 모두 심신간 건강하게 하오며 , 어둠과 어려움 속에 있는 모든 이들이 밝음과 함께하는 평화 속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옵소서 .

또한 건강이 좋지 못하여 아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겐 더욱 크신 은혜와 위력을 내리시어 업장이 청정해 지도록 기도하게 하시고 , 병마와 싸워 이겨낼 수 있도록 다짐의 염원을 놓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

항상 기도하는 염원속에 늘 진리가 가까이 있음을 느끼며 , 그 기운으로 자신성업봉찬과 교화대불공에 최선 다하는 알뜰한 불제자들로 거듭나게 하여주시옵소서 .

저희 모두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