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마음이 열리면 모두가 은혜이고 감사이지만 그 마음이 닫히면 원망만 가득하니, 이 몸에 근본인 마음을 잘 가꾸도록 오늘 이 법회로 이끌어주시니, 사은님 감사하옵나이다. 있는 듯 없는 듯한 마음의 크기를 갈음하고자, 미운사람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여전히 마음의 품이 좁아 잘 담기지 않음을 알아챕니다.
허공은 비었으므로 일체 만물을 소유하듯이, 저희들 경계에 구속되지 않으려면, 그 마음이 허공같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에 비우고 깨쳐서, 온전한 길로 나아가도록 기도하고 수행 정진하겠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들은 본래 마음은 부처와 다름없는 요란함도 어리석음도 그름도 없다 하셨는데, 경계 따라 분별, 주착심에 요란하고, 어리석고, 그름에서 벗어나지 못하오니,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고,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바라보게 하소서.
분별되어 일어나는 소리와 빛깔에 속지 않으면, 우리의 본래 마음은, 어디에서나 깨달을 수 있음을 알아가게 하소서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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