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의 문턱에서 한 해 계획했던 일들을 점검해 보고 마무리해야 하는 11월 원광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동료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터의 소중함을 통해 행복을 알아가게 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하옵나이다.

정산종사님께서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뽑히고 원천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마르나니 인생 생활에 신앙은 뿌리요 수행은 원천이라 신앙이 깊은 생활은 아무러한 역경 난경에도 꿋꿋하여 굽히지 아니할 것이요 수행이 깊은 생활은 어떠한 유혹에도 초연하여 평온함을 얻나니라.] 하셨습니다. 우리 구성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마음공부로 뿌리가 깊고 원천이 깊은 물이 되어 자신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변에게 사랑과 배려를, 그리고 학교의 발전을 위한 정성과 노력으로 함께하는 날들이 되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상의 분주했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영생을 통해 원하는 것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우리들 모두가 자기 인생의 조물주가 되어 영생의 복과 혜를 만들어가게 하소서. 넓은 바다도 한 방울의 물이 모여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의 서원 서원이 모여 미래의 혜복으로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주변 사람들과 좋은 인연, 상생의 인연, 행복한 인연으로 함께 하기를 기원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 한 교직원들의 가정 가정에도 법신불 사은의 크신 은혜 함께 하시어 행복한 낙원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