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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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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설명기도

원기108년 9월 20일 기도문

su860814 2023.09.18 16:14 조회 수 : 30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은혜속에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몸 맑은 맘으로 부지런히 부처님 길 닦게 하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2024학년도 대학입학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우리대학은 호남지역 사립대학 기준 경쟁률 1위의 결과를 얻었나이다. 모두가 은혜입니다. 감사하옵나이다.

저희들 여기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더 노력하겠나이다.

지속가능한 원광대학교가 되어지도록 쉬임없이 노력하겠나이다.

법신불사은님! 오늘도 많은 일들이 일어 날 것입니다. 고마운 일, 즐거운 일, 싫어하는 일, 슬픈 일, 화나는 일, 괴로운 일, 오늘도 많은 일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어찌다행, 우리들은 이곳 원광대학교에 대학교당이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이곳에서 스승님께서 가르쳐주신 교법을 기준삼아 대소유무의 이치와 시비이해의 감정을 문답하고 체 받아서 공부의 참된 요령을 얻어 바른 공부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리들은 하루하루 일상 중에도 수없이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한순간도 쉬임없이 고달파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눈이 자기의 단점을 보는 대신에 상대방의 단점만 바라보고 있나이다. 또 우리의 눈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가를 놓치고 살고 있나이다.

지금 이 순간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함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나이다. 못 고치는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못 고치는 나자신을 고쳐 나가고, 못 고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못 고치는 상대방을 이해해 나가는 힘은, 밖으로만 향하는 눈을 나의 내면으로 돌리는 방향의 전환으로부터 오게 된다는 것을 알아가게 하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푸른 소망과 함께 처음 원광의 동산에 몸담았을 때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저희들 인생의 참 가치는 이타에 있음을 깨달아 나를 놓고 타인을 먼저 생각하여 내가 아닌 너를 위하는 마음을 크게 키워나가서 언제나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며, 공도의 주인으로써 스스로 나서서 하며, 스스로 찾아서 하며, 모두 함께 힘을 합하여, 오직 원광의 미래를 위하여 달려가는 주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간절한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기원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