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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만물들이 아름답게 소생하는 이 계절에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일동은 대각 달 4월을 보내오며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을 구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눈부신 봄날에 온 천지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맞이하고 있나이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불연 깊은 이 땅에 오시어 깨달음을 얻으시고 일체중생의 정신을 일깨우도록 인도해 주셨나이다.

저희 모두는 일상 속에서 한 마음을 챙기어

온전한 정신으로, 온전한 마음으로 대각을 염원하고 기도하옵나이다.

원광구성원 모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은혜로운 삶을 맞이하게 하시고 행복한 원광의 일터에서 만나는 인연들과 함께 복전을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공동생일을 축하하며 축복의 빛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서원하나이다.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마음을 열면, 우리는 모든 것들과 친밀해집니다.

은혜를 알면, 우리는 모든 만물과 한 몸 한 기운 이옵나이다.

온 천지가 은혜의 복전이요, 지혜와 상생의 기회임을 알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과 노력의 정성을 다하게 하시고

전북특별자치도 유일 선정 대학으로 예비지정된 글로컬 사업 또한 원만히 추진되게 하시옵소서. 법신불 사은님의 호념 속에서 그 마음과 원을 따라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망하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각의 달에 진행되는 모든 교화와 사업들이 경축의 기쁨으로 함께하게 하시고 모든 인연이 법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감사와 나눔의 실천이 되도록 호렴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한 마음모아 일심으로 원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