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법신불사은이시어,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린 겨울을 뒤로하고 시절은 어느덧 새봄을 향한 발거름을 한거름 한거름 내디우며, 우리 대학에도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발거름 소리가 캠퍼스에 전령의 울림이 이어지는 이 시간, 참된 진리와 정성스런 내 마음과 하나가 되는 이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법신불사은이시어,

지난 한주일의 생활 속에서 나의 참되고 진실 된 영혼 가득하게 맑고 밝고 진실되며 희망 가득한 생활을 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참된 삶속에서 원광의 동료와 사랑하는 학생 그리고 만나는 인연들과 서로 서로 마음을 연하고 소통하면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고 은혜를 발견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 한주일의 일상의 생활 속에서

내가 먼저 열린 마음을 챙겼는가?

욕심내고, 성내고는 마음 보다 참되고 모두를 위하는 공익심을 챙겼는가?

미워하고, 어리석고, 게으른 마음 보다 사랑하고 진실되고 부지런한 마음을 챙겼는가?를 되돌아보면서 혹시라도 욕심내고, 성내고, 미워하고, 어리석고, 게으른 마음이 일어났거든 내가 먼저 맑고 훈훈한 마음으로 돌리어 내 마음도 살리고 상대의 마음도 살리어 모두의 마음에 평화로움이 가득하여 생활 속에서 은혜의 꽃, 사생의 꽃이 우리들의 마음에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로운 법신불사은이시어!

우리는 지금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새학기를 맞이하는 문턱에 우리는서 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학생들을 위한 알찬 교육을 위해 준비한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마음 속에 챙김과 점검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금주에 이루어지는 신입생및 편입생 오리엔테이션, 교직원 연수 등이 법신불사은님의 은혜속에 정성스럽고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크신 위력을 내려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재학생들이 꿈과 희망의 씨앗을 원광의 동산에서 마음껏 펼 칠 수 있도록 우리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을 부처로 모시면서 실지 불공하는 마음이 가득하여. 학생들이 자랑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으로 거듭 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