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사년 팔월 이십일일(음 7월 26일)에 생사를 초월한 구인 단원의 지극한 정성이 드디어 백지 혈인(白指血印)의 이적으로 나타남을 보시고,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의 마음은 천지 신명이 이미 감응하였고 음부 공사(陰府公事)가 이제 판결이 났으니 우리의 성공은 이로부터 비롯하였도다. 이제, 그대들의 몸은 곧 시방 세계에 바친 몸이니, 앞으로 모든 일을 진행할 때에 비록 천신 만고와 함지 사지를 당할지라도 오직 오늘의 이 마음을 변하지 말고, 또는 가정 애착과 오욕(五欲)의 경계를 당할지라도 오직 오늘 일만 생각한다면 거기에 끌리지 아니 할 것인 즉, 그 끌림 없는 순일한 생각으로 공부와 사업에 오로지 힘쓰라.] 하시고, 법호(法號)와 법명(法名)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의 전날 이름은 곧 세속의 이름이요 개인의 사사 이름이었던 바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은 이미 죽었고, 이제 세계 공명(公名)인 새 이름을 주어 다시 살리는 바이니 삼가 받들어 가져서 많은 창생을 제도하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인터넷 법문사경(http://typing.won.or.kr/)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합시다. | jhlee | 2022.03.30 | 27934 |
59 | 성리품20,21장 | 관리자 | 2014.01.14 | 24 |
58 | 교의품5장 | 관리자 | 2014.01.06 | 21 |
57 | 권도편 11장 | 관리자 | 2013.12.30 | 25 |
56 | 공도편62장 | 관리자 | 2013.12.23 | 22 |
55 | 공도편14장 | 관리자 | 2013.12.16 | 21 |
54 | 공도편5장 | 관리자 | 2013.12.09 | 21 |
53 | 법훈편73장 | 관리자 | 2013.11.25 | 21 |
52 | 법훈편23장 | 관리자 | 2013.11.18 | 28 |
51 | 법훈편 32장 | 관리자 | 2013.11.11 | 20 |
50 | 법훈편19장 | 관리자 | 2013.11.05 | 21 |
49 | 근실편28장 | 관리자 | 2013.10.28 | 254 |
48 | 근실편22장 | 관리자 | 2013.10.23 | 40 |
47 | 근실편 11장 | 관리자 | 2013.10.14 | 22 |
46 | 근실편 1장 | 관리자 | 2013.10.08 | 23 |
45 | 무본편56장 | 관리자 | 2013.09.30 | 30 |
44 | 무본편 18장 | 관리자 | 2013.09.23 | 24 |
43 | 무본편8장 | 관리자 | 2013.09.16 | 22 |
42 | 무본편57장 | 관리자 | 2013.09.09 | 21 |
41 | 무본편1장 | 관리자 | 2013.09.02 | 26 |
40 | 응기편25장 | 관리자 | 2013.08.26 |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