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여쭙기를 [ 동양이나 서양에 기성 교회도 상당한 수가 있어서 여러 천년 동안 서로 문호를 달리하여 시비가 분분한 가운데 , 근래에는 또한 여러 가지 신흥 교회가 사방에 일어나서 서로 자가 ( 自家 ) 의 주장을 내세우고 다른 의견을 배척하여 더욱 시비가 분분하오니 종교계의 장래가 어떻게 되오리까 .]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 어떤 사람이 서울에서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두고 살다가 세계 여러 나라를 두루 유람할 제 , 그 중 몇몇 나라에서는 각각 여러 해를 지내는 동안 그 나라 여자와 동거하여 자녀를 낳아 놓고 돌아왔다 하자 . 그 후 그 사람의 자녀들이 각각 그 나라에서 자라난 다음 각기 제 아버지를 찾아 한 자리에 모였다면 , 얼굴도 서로 다르고 말도 서로 다르며 습관과 행동도 각각 다른 그 사람들이 얼른 서로 친하고 화해질 수 있겠는가 .
그러나 , 여러 해를 지내는 동안 그들도 차차 철이 들고 이해심이 생겨나서 말과 풍습이 서로 익어지고 그 형제되는 내역을 자상히 알고 보면 반드시 골육지친 ( 骨肉之親 ) 을 서로 깨달아 화합하게 될 것이니 , 모든 교회의 서로 달라진 내역과 , 그 근원은 원래 하나인 내역도 또한 이와 같으므로 , 인지가 훨씬 개명되고 도덕의 빛이 고루 비치는 날에는 모든 교회가 한 집안을 이루어 서로 융통하고 화합하게 되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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