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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절반을 새롭게 시작한 7월도 벌써 보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7월에는 모든 나무들이 다툼이 없이 각자의 푸르름으로 평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느 시인은 7월의 기도라는 시에서

그저 남들처럼 웃을 때 웃을 수 있고, 고마울 때 고마운 마음 느낄 수 있어서

모두가 내 편 되는 7월이 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더군요.

 

무더위와 장마까지도 내 편 삼아 웃으며 감사를 올리는 7월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