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내리고 새싹이 하나 둘 올라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납니다.
새들도 새 봄을 맞이하는 듯 나무사이를 오가며 노래합니다.
연못의 올챙이들이 개구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꼬리를 흔듭니다.
대학 캠퍼스에는 수업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소리와
간간히 들려오는 방송국의 음악에 귀를 귀울여 봅니다.
이 모든 일상들이 일원의 진리임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은혜임을 알아가는 이 순간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법회에 임합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곳곳이 부처요 일마다 불공하도록 밝혀주신 대종사님의 말씀을 받들어
어느 곳 어느 때나 사은님의 은혜 아닌 곳임을 알고 은혜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여실히 깨달아 보은하며 진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일상생활하는 가운데 안으로는 각자의 공부가 더욱 깊어지고
밖으로는 대하는 모든 인연들과 소통과 화합으로 은혜를 생산하는
참 공부인 되기를 서원하오니
손길이 닿는 곳마다, 발길이 머무는 곳마다
온 정성을 다할 수 있도록 위력 내려주소서.
저희들 모두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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