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고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원기 109년 9월 4일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면서 저희 원광 가족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개강법회를 보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도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서서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는 요즘 새 학기가 시작되어 캠퍼스 곳곳에는 학생들의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주에는 그동안 우리 대학이 총력을 다해 준비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는 아주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글로컬대학30”은 우리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이 통합을 이루어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을 목표로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향후 5년간 3,000억원 가까이 지원을 받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원광학원 추산 이사장님을 비롯한 법인 가족들과 성산 박성태 총장님을 비롯한 원광 가족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옵나이다.

이제는 최종 선정이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양 대학의 통합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계획하고 있는 모든 세부 사업들이 차근차근 잘 진행되어 우리 대학이 새롭게 시작하는 중흥(中興)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님의 크신 은혜와 위력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며칠 앞으로 풍성한 결실에 감사드리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노력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해주시며, 혹시 소홀했던 주변을 다시 한번 챙기면서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

저희 원광 가족 모두가 항상 밝고 맑고 훈훈하게 살아가면서 건강한 심신으로 늘 지혜와 복덕이 풍족하며, 어떠한 경계 속에서도 항상 마음을 챙겨 진리 전에 대조하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크신 광명과 위력을 내려 주시옵소서. 저희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