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기 111년(2026) 3월 25일 수요법회 설명기도문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원기 111년 3월 25일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기원인 일동은 정심 재계하옵고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 올리옵나이다.
분주한 일상 가운데서도 마음을 돌이켜 법회 자리에 나아와 정신을 밝히게 하시니 그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새 학기와 새 출발의 기운이 가득한 3월, 저희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책임과 인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의 설렘 속에서도 저희의 마음은 때로 조급하고, 작은 이해관계에 흔들리며, 가까운 이웃을 헤아리지 못한 날도 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공부를 미루고, 안일함으로 서원을 잊었던 허물을 참회하오니, 밝은 지혜로 저희의 어둠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오늘 이 법회를 맞이하여, 저희는 다시금 대종사님의 큰 뜻을 마음에 새깁니다.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마음을 배우되, 말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수행자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가정에서는 화목을 이루고, 직장과 사회에서는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모든 인연을 사은의 은혜로 알고 보은과 봉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은혜로운 법신불 사은이시여!
일상생활에서 교법을 실천함으로써,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교도님들의 마음이 한층 밝아지고, 각자의 공부가 한 걸음 진전되는 인연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서로를 탓하기보다 이해하게 하시고, 다름을 넘어 화합하게 하시어 우리 원광대학교라는 공동체가 더욱 굳건해지게 하옵소서. 또한 분열과 갈등이 이어지는 세계 속에서도 인류가 상생의 길을 찾게 하시고, 이 나라와 이 지역 사회가 정의와 평화 위에 굳게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 매 순간 마음을 돌이켜 스스로를 바로 세우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크신 광명과 위력을 내려주시옵소서. 오늘 다짐한 이 서원을 잊지 않고, 생각 하나, 행동 하나도 법에 맞추어 가는 우리들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