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원기 109년 10월 30일에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기원인 일동은 정심 재계하옵고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 올리옵나이다.

가을의 선선함을 마주하며 저희 원광 가족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게 하여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나이다. 저희 모두 마음과 생활을 안으로 돌려 넉넉한 곡식처럼 고요하게 자비심이 익어가게 하시고, 말과 행동에서 자성불을 밝혀서 안으로 자기의 마음을 보고 밖으로 은혜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그동안 우리 대학이 총력을 다해 준비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는 아주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나이다. 이제는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합력하여 최종 선정이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양 대학의 통합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하나이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천지에 사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만물의 변화가 있고, 우주에 음양 상승(陰陽相勝)하는 도를 따라 인간에 선악(善惡) 인과보응(因果報應)이 있게 된다고 하셨나이다.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저희 대학 또한 계획하고 있는 모든 세부 사업들이 차근차근 잘 진행되어 우리 대학이 새롭게 진급할 수 있도록 법신불 사은님의 크신 은혜와 위력으로 보살펴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이 자리에 함께한 원광 구성원들 가정에 복덕이 넉넉하고 주위의 인연들과 갈등과 대립이 있다면 그곳에 평화를 심고, 어렵고 힘든 인연이 있다면 대감화력으로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나이다. 원광 가족 모두 건강한 심신으로 보은의 일터에서 은혜로운 삶을 장만하도록 크신 광명과 위력을 내려 주시옵소서.

저희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