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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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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역사

원기 40년(1955·乙未) 1월27일 부터 정산 종법사의 유시로 

세계 평화 및 도운 융창 정례 대기도회가 교단 일제히 시작되었다. 

새 회상은, 구인 기도 당시 부터 세계 인류의 행복과 도운의 융창을 기도해 왔으며, 

그 동안 계속하여 매월 1일의 정례 기도로 세계 평화를 기원해 왔던 바, 

이 때 세계 불교도 대회에서 앞으로 모든 불교도가 매월 만월일(滿月日)을 

기하여 세계 평화 대기도회를 가지기로 한다는 소식에 접하고 

[우리도 이에 더욱 기운을 합하며 일원(一圓)으로써 상응케 하기 위하여] 

이달 부터 매월 만월일에 세계 모든 불교도들과 함께 대기도회를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정례 대기도회는 41년(1956·丙申) 5월 14일까지 17개월 동안 실시 되었는데, 

이는 새 회상이 해외 포교의 모색을 앞 두고 먼저 그 기운을 합하는 큰 행사였으며, 

이에 참가한 교도 수는 연(延) 10만 여명에 달하였다. 
원기 40년(1955·乙未) 1월에 새 회상은 원광 대학장 박광전을 구미(歐美)에 보내어 

종교·문화·교육 등 각 분야를 시찰하는 동시에, 해외 포교의 기연을 모색토록 하였고, 

그 해의 교무 연합회에서는 교수(敎樹)로 보리수, 교화(敎花)로 연화를 지정하였으며, 

원광 대학은 교학 연구회를 발족시켰다. 
43년(1958·戊戌) 10월에는 아시아 재단 특별 고문이며 

미국의 불교학자인 [리챠-드 A·가-드] 박사가 총부에 내방하여 

[한국 불교의 전망]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하였고,  그 해 11월 태국에서 열린 

세계 불교도 대회에 박 광전을 교단 대표로 파견하였으며, 45년(1960·庚子) 11월에는 

해외 포교 연구회(회장·朴光田)를 발족, 정화사(正化社)의 교서 번역 업무를 위임하였고, 

이를 원광 대학 부설 해외 포교 연구소(소장·全八根)로 개편, 47년(1962·壬寅)부터 

영문 포교지 [원부디즘]을 발간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