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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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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법문

 

이호춘(李昊春) 선생의 회갑식에 가시어 말씀하시기를 {세계에서 가장 큰 산을 태산(泰山)이라고 하나 그 산을 해부해 보면 토석지합(土石之合)에 불과하며, 또 세계의 대인(大人)을 사대성인(四大聖人)이라고 하는데 무엇으로 대성인이 되셨는가를 살펴보면 두 가지 마음이 제일 많이 뭉치셨기 때문이다. 그 것은 대공심(大空心)과 대공심(大公心)이다. 시방을 다 담고도 남는 마음, 시방을 다 좋게 해주고도 남는 마음이 대공심(大空心) 대공심(大公心)이다. 세상 사람들에게도 다 각기 소유물이 있고 모든 만물도 주인이 있다. 그러나 허공만은 주인이 없다. 이 허공은 성인이라야 능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크게 빈 마음 가운데에서 도력이 나온다. 그 도력은 삼대력(三大力)으로 대해탈(大解脫).대정각(大正覺).대중정(大中正)의 힘이다. 이와 같이 삼대력은 도력을 낳고 도력은 대공심(大空心)을 낳는다. 또 크게 공변된 마음 가운데는 덕력 (德力)이 생긴다. 이 덕력은 대자비심(大慈悲心)과 대희사심(大喜捨心)이다. 오늘 회갑을 맞은 항산(恒山)께서는 부지런히 정진하시어 크게 텅빈 마음으로 항심(恒心)을 삼고 크게 공변된 마음으로 항산(恒産)을 삼으시기 부탁한다.} (원기 47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