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 달 8월은 한 분도 아닌 아홉 분 대종사님 구인 제자들께서 <위공망사(爲公忘私) 위법망구(爲法忘軀)>

 즉 <공을 위해서 사를 놓고, 법을 위해서 몸을 놓아 버리는> 무아봉공과 사무여한의 정신으로 법계의 인증을

 받아 원불교 교단의 기초를 반석 위에 세우셨던 거룩한 법인성사의 의미를 저희들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생활하다가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 9월 1일 개강과 아울러 대학교당 월요법회를 맞이하게 하여 주시오니 감사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리대학은 이사장님과 총장님, 그리고 부총장님과 모든 구성원들이 구인 선진님들의 대합력, 대단결, 무아봉공

 정신의 실천을 통해서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산학협력선도대학LINK, 창업선도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등 지정 또는 사업단에 선정되어 향후 사업기간 동안 총 441억 원을 수주하여 호남, 제주권

 사립대학 1위라고 하는 매우 우수한 결과로 우리대학의 위상을 다시금 크게 격상시켜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쾌거를

 이루었는바, 이번 2학기에도 우리대학이 험난한 대학교육 환경을 잘 극복하며, 많은 경사스러운 일들을 만들어내어,

 세계에 우뚝 솟을 수 있기를 서원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 개강을 맞이하여, 교직원들이 사사 처처에 보은 불공하는 도를 잘 알아 행하고, 학생들을 부처님 대하듯 하며,

 또한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에 진출하여 실력이나 인성 면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인격자가 될 수 있도록 큰 위력 내려 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들 마음속에 탐욕심과 원망심과 나태심이 녹아나서 항상 보시심과 감사심과 근면함이 솟아나게 하여 주시 오며,

 개개인의 모든 소망들이 법신불 사은님의 호념 속에서 원만히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