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하늘의 공기와 일월의 밝음이 있고, 그 땅의 바탕과 풍운우로가 있기에 저희들은 오늘을 살고 있나이다. 이 시간 모두의 마음을 다하여 법신불 사은님의 큰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진급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법신불 사은이시여!

마음이 죄복과 고락을 초월한 자리에 그쳐 있으면 그 자리가 곧 극락이라는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 말씀처럼 모두가 성품의 본래 이치를 오득하여 극락 생활하는 공부인들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이 서로서로 모범이 되고 진급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원인을 지으면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따라온다고 하셨나이다. 이 세상 그 어떤 곳에 숨어있어도 인연과보의 법칙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나이다. 인연과보라는 것은 그 즉시 돌아오는 것도 있고, 곧바로 받지는 않아도 시간이 흐른 후에 받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자기가 지은 업은 반드시 자기가 받게 된다고 하였나이다.

내 것을 남에게 줄 수도 없고, 남의 것을 가져올 수도 없으며, 더 주거나 덜 받을 수도 없어서 지은대로 받게 됩니다. 지금의 삶이 진행되어 가는 모습은 내가 과거로부터 지어 온 업장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라 하신 말씀을 이 시간 가슴깊이 아로새겨 봅니다.

정산종사님께서는 진급하는 사람은 인자하고 겸손하며, 근실하며 공한 마음으로 굴기하심하고 경외지심으로 남을 공경하며 덕화로써 상하를 두로 포용하고 공부와 사업은 쉬지 않는 사람이다. 라고 하셨사오니 어떠한 경계와 원망할 일을 당할지라도 분열과 대립의 업을 짓지 않고 화합과 상생의 길, 은혜의 길로 나아가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일원대도에 귀의한 모두가 진실로 감사심이 솟아나 서로서로 대 진급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원광가족 모두 함께 바르고 참된 길, 영원히 공생 공존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한 마음모아 일심으로 비옵나이다.